본문 바로가기
식물(Plant)

나의 그린캔버스 정원_6월의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by 아트플로우(ArtFlow) 2023. 6. 30.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의 작은 공간을 소개할까 해요.

집 근처에 있는 작은 땅에 여러 종류의 꽃과 식물들을 가꾸고 있어요.

작지만 소중한 공간입니다.

정원이라고 이름 붙이기 민망할 만큼, 제대로 정비된 공간은 아니지만 저희 가족에게는 아늑한 공간이랍니다.

여기 이곳에서 다양한 씨앗을 파종하기도 하고, 꽃들이 피어나며, 저희 실험실 이기도 한 공간이에요.

저의 작은 정원에 있는 꽃들을 기록해 보려고 해요.

6월은 특히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는 시기인데요, 지금은 더위와 벌레에 꽃들이 잠시 주춤하네요.

장마가 시작되기 직전에는 너무 가물어서, 말라죽은 꽃과, 나무들도 많아요.

회생 불가능한 나무들도 보여서 좀 슬픕니다.

 

새로운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봄꽃들은 이미 그 향기를 풍기며 지나갔습니다.

이제는 여름의 도래를 알리는 꽃들이 주인공입니다.

햇살 아래서 피어나는 꽃들은 척박했던 빈 땅을 화사하게 수놓아주고, 공간에 생명과 아름다움을 불어넣습니다.

정원 속에는 여러 종류의 꽃들이 있어요.

마구잡이로 자라고 있어서 정리가 필요하지만, 일손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풀은 뽑아도 뽑아도 자라나는 속도가 훨씬 빠르네요. 

풀과 더위에 진 것 같아요. 정원은 오롯이 나만의 작은 세계예요.

그래도 이곳에서는 일상의 근심을 잠시 잊고, 자연과의 소통을 즐길 수 있습니다.

꽃들 사이에서 멍 때리는 시간을 가져보기도 합니다. 저에게는 힐링과 안정의 공간이 되어줍니다.

여름이 시작되고 6월의 시간이 흘러갑니다.

이제는 6월의 마지막을 맞이하여, 이번 달 동안 피어난 아름다운 꽃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동안 찍어 두었던 사진들을 정리하며 올려보려고요.

 

6월 동안 함께한 그 꽃들을 되새겨 봅니다. 그럼, 함께 6월에 피어난 꽃들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노랑 낮달맞이

노랑낮달맞이
노랑낮달맞이
노랑낮달맞이
노랑 낮달맞이

저희 집 화단에 만개한 노랑 낮달맞이.

겨우내 움츠려 있다가 피어난 노랑 낮달맞이는

주변을 환하게 밝혀주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꽃이에요.

일반 달맞이꽃과는 다르게 낮에 피는 꽃이랍니다.

키자 작은 편이라 쓰러지지 않고 화단에 화려하게 피어나서 제가 좋아하는 꽃이에요.


분홍낮달맞이

분홍낮달맞이
분홍 낮달맞이
분홍 낮달맞이

우리 집에는 분홍 낮달맞이도 있다!

자세히 보면 컬러만 다른 것이 이니라, 잎의 모양도, 자라는 형태도 달라요.

분홍 낮달맞이는 땅속에서 덩굴성으로 뻗어나가서 꽃들이 이어져 있어서, 

캐내려다 보면 뿌리가 붙어있어 쉽지 않아요~

노랑 낮달맞이는 하나씩 캐서 포트에 담기가 좀 더 수월합니다.

 

분홍 낮달맞이 향 맞아 보셨을까요?

어떤 향수로도 표현할 수 없는 신서하고 산뜻한 향기를 느끼실 수 있답니다.

공유하지 못함이 안타깝습니다.

사진에는 다 담아내지 못하는 분홍 + 형광컬러.

컬러가 눈이 부시게 예쁩니다.

6월 말에도 아직 피어있긴 하지만, 지금은 거의 져갑니다.

 


불가리스장구채

불가리스장구채
불가리스장구채
불가리스장구채
불가리스장구채
불가리스장구채

씨앗 파종을 해서 가장 성공적으로 키워낸 아이.

올 2월에 실내파종을 했어요.

3월 중순쯤 야외로 옮겨와서 애지중지 키웠답니다.

다른 씨앗에 비해 꽃도 빨리 피고, 오래가는 편이에요.

화려하지 않은 컬러지만, 종모양의 특이한 봉우리와,

자연스러움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꽃이에요.

내년에도 잘 자라주길 바라.


램스이어

램스이어

우리 집 램스이어, 아직 꽃 피우기 전이에요.

불가리스 장구채와 함께 2월 실내파종을 한 후 3월에 옮겨 심었는데요.

아이들 발에 밟혀서, 

겨우 2-3개만 살릴 수 있었어요.

무사히 잘 자라서 꽃을 보여주렴.

양위 귀처럼 생겼다고 해서 램스이어라는 이름을 가졌는데,

실제로 보면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 단번에 알 수 있어요.

보송보송하게 생긴 잎이 귀여워요.


코튼라벤더실버

코튼라벤다실버

우리 집 코튼 라벤더실버.

이름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그런데 꽃 언제 펴요?

2월부터 지금 이 상태로 자라는 중.

벌레도 안 타고 잘 자라주고 있어서 기특한데,

어서 예쁜 꽃을 보고 싶어요.

6월의 꽃은 아직인가 봅니다.


매발톱(혼합)

매발톱

매발톱 꽃이 예뻐 씨앗파종을 시도해 봤어요.

무사히 잘 자라주길 바라며 애지중지하는 중입니다.

혼합컬러의 씨앗을 파종한지라,

어떤 컬러의 매발톱 꽃이 필지 너무 궁금해서 기다리는 중이에요.

매발톱 꽃은 컬러가 무척 다양하거든요.

6월에 아직 꽃을 피우기 한참 전인 듯 하지만, 다음 포스팅에서는 꽃을 보여드릴 수 있길요.


끈끈이대나물

끈끈이대나물
끈끈이대나물
끈끈이대나물
끈끈이대나물
끈끈이대나물

6월에 우리 집 정원에 만개하였던 끈끈이대나물

자연 씨앗 발아도 잘되어, 화단을 풍성하게 가꿀 수 있는 화초.

이름이 꽃과는 잘 안 어울리는 듯.

꺾으면 끈끈함이 느껴지는데, 그래서 붙여진 이름인듯하다.


왕보리수

왕보리수
왕보리수나무

겨우, 간신히

열매를 맺어낸 왕보리수.

열매가 너무 예뻐.

몇 개 열리지 않아서 따먹기가 아까워.

새에게 뺏길까,

수확을 늦추지 않았지.

맛이 좋은 왕보리수.

내년에는 열심히 일해서, 열매 좀 많이 내어다오.


노랑톱풀

노랑톱풀

기존에 있던 노랑톱풀이 사라져서 올봄 새로 사서 심어준 아이.

톱풀도 컬러에 따라 잎의 모양이 조금씩 다르다.

하얀 톱풀이 가장 왕성하게 자라고,

화단 한편에 분홍톱풀도 자라주고 있다.

꽃이 피는 시기도 색깔별로 다른듯하다.

분홍 톱풀이 훨씬 더디게 피어나는 듯.

이맘때쯤엔 하얀 톱풀은 까맣게 져가고, 분홍 톱풀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노랑 톱풀이 가장 키가 작게 자라고, 성장 속도도 더딘듯하다.

올해는 사라지지 않을 거지? 내년에도 볼 수 있지?

 


안개

안개

몽실몽실 자라나는

가까이 보아야 예쁜 안개.

이렇게 작고 여리고 연약한 꽃이, 추운 겨울을 버텨내다니.

다루기 쉬운 듯, 아닌 듯,

사그라질 때는, 솜사탕 녹듯, 사라져 버리는 아이.


한련화

식용으로도 가능한 한련화.

노랑, 주황, 빨강 색깔도 참 예쁘지요.

비빔밥에도 넣어먹고,

잎도 삼으로 먹으면 독특한 맛이 나서 별미예요.

그런데 벌레도 한련화가 맛있나 봐요.

6월 말이 되니, 시앗이 맺혀갑니다.


송엽국

송엽국

꽃이 피지 않을 때는, 그냥 다육이처럼 보여,

나의 예쁨을 받지 못하다가,

꽃이 피어나면 한없이 예뻐 보게 되는 꽃.

마음이 참 변덕스럽지.

밤에는 꽃잎을 닫아버리는 송엽국.

너도 좀 변덕스럽긴 매한가지다.

 


버들마편초

버들마편초

나의 사랑 듬뿍 받는 6월에 참 예쁜 버들마편초.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듯,

한껏 피어나서 너무 예쁘다.

키도 크고 수형이 독특한 것이 참 예쁘지.

포트화분 모종으로로 만나볼 수 있는데,

봄에는 꽃을 심는 사람들이 많아서 바쁘지만,

날씨가 더워진 6월에는 꽃을 찾는 사람들이 확연하게 줄어든다.

버들마편초 네가 봄꽃이었다면 인기 탑이었을텐데 아쉽구나.

그래도 내 눈에 너가 제일이다.


6월의 그린캔버스 식물들

 

정리하면서 보니, 미처 사진에 담지 못한 화초들도 참 많네요.

식물 하나하나가 어찌 그렇게 다른지요.

식물 하나하나에 대한 정보는 블로그에 차차 적어볼게요.

6월의 그린캔버스 작은 정원의 모습이었습니다.

자주자주 놀러 와 주세요 :)

 

 

 

허브(Herb)의 종류와 특성에 대해 알아보기

허브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식물 중 하나로, 다양한 요리와 음료에 특별한 맛과 향기를 더해주는 향신료예요. 오랜 역사와 다양한 종류를 가진 허브는 많은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건

woodynoa.tistory.com

 

반응형